SK 와이번스, 공감펀딩 후원금 전달

▲ SK 와이번스는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유소년야구단 소속 이정훈 군에게 ‘위시빈 프로젝트’를 통해 모금한 ‘공감펀딩 후원금'을 전달했다. SK 와이번스 제공
▲ SK 와이번스는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유소년야구단 소속 이정훈 군에게 ‘위시빈 프로젝트’를 통해 모금한 ‘공감펀딩 후원금'을 전달했다. SK 와이번스 제공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위시빈 프로젝트’를 통해 모금한 ‘공감펀딩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위시빈 프로젝트’는 사회공헌 매칭 프로젝트로, 첫 프로그램은 해피빈 공감펀딩(일정 금액 이상을 후원하면 리워드가 제공되는 크라우드펀딩 서비스)을 활용한 ‘SK 와이번스와 팬들이 함께 키우는 풀뿌리야구’를 진행했다.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11일까지 3주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총 111명의 후원자가 611만2천원을 모금했고, 전달식을 통해 리워드 원가를 제외한 수익금 100%(192만 4천2백원)가 이정훈군에게 전달됐다.?현재 SK 유소년야구단에서 뛰고 있는 이 군은 몽골인 출신 어머니가 홀로 세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 환경 속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정훈 군은 “프로선수들이 운동하는 그라운드에 서보니 신기하고, 내 우상인 박정권 선수를 직접 만날 수 있어서 꿈만 같았다”며 “프로 선수가 되어서 SK 와이번스에 입단하고 싶다는 꿈이 더욱 간절해졌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꼭 꿈을 이루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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