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국제자원봉사단(단장 김완용)이 가정의 달을 맞아 여주지역 소외계층에 집수리 등 주거와 식생활개선사업을 벌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봉사단은 지난달 여주시 중앙동과 여흥동 홀로 사는 노인 가정을 방문, 도배와 장판교체, 전기공사 등 집수리를 진행했다.
또 여주지역 홀로 사는 노인 25가구에 대해 매월 2일과 15일 반찬 나눔 배달서비스를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 봉사단은 지난달 1일부터 말일까지 20여 명의 봉사단을 구성해 여주와 포천지역 소외계층 돕기 봉사활동을 벌였으며, 올해 5년째를 맞는 소외계층 식생활개선사업과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해 홀로 사는 노인 100여 가정을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여주지역에서 포천시까지 지역을 넓혀 대진대학교 사회봉사단과 함께 이들 지역 소외계층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집수리를 마친 여주시 중앙동 K씨(78ㆍ여)는 “50여 년 전 결혼을 하면서 이 집에 살고 있는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혼자되어 자식을 셋이나 이 집에서 키우면서 정이 많이 든 집인데 이렇게 낡고 오래된 집을 새집처럼 만들어 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윤은호 대진국제자원봉사단 이사장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는 관공서와 민간단체들이 하나의 신념을 갖고 진정성 있게 다가가야 큰 성과를 이룰 수가 있다고 생각되지만 아직은 그런 부분에 미약한 부분이 많이 느껴진다”며 “제도의 틀을 벗어난 취약계층의 복지를 위해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복지선진 국가가 되는 또 하나의 바른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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