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는 안산 21세기병원·동안산병원 관계자들이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방문한 가운데 이뤄졌다.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지난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됐다. 병원은 전체병상의 88%에 해당하는 127개 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운영 중이다.
이날 방문한 타 병원 관계자를 위해 박현진 QI팀장이 지난 2013년 시범사업부터 시작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개요와 운영 중인 병동인력, 인력배치, 의료 서비스 등 사례를 발표했다.
병원은 병동 내 간호사의 ‘서브스테이션’을 만들어 환자가 원할 때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자동감지 낙상콜을 개발하고, 복도에 거울과 반사경을 설치해 환자의 보행을 살핀다. 아울러 재활센터 물리치료사의 방문 치료도 시행하고 있다.
이외 팀간호체계 구축, 시간대별 간호사 업무 체크리스트, 행동 매뉴얼, 간담회 등을 통해 간호사가 안정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
한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은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24시간 간호사, 간호조무사가 전문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간병비 부담 해소와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이 목적이다.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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