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420호 주한 유엔군사령관 전용 객차

▲
의왕시 철도박물관로에 소재한 철도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객차다. 지난 2008년 10월17일 등록문화재 제420호로 지정됐다. 앞서 지난 1936년 일본에서 제작되고, 조선총독부 철도국 경성공장(현재 서울철도차량 정비창)에서 전망 2등 침대차로 조립된 객차이다.

이 객차 중 특실 침대차량 17호를 1958년 서울공작창(현재 서울철도차량 정비창)에서 주한 유엔군 및 미8군 사령관 전용 객차로 개조 후 운행하였으며, 귀빈객차 17호라 불렀다. 총 길이는 23.2m로 3.4m(높이)X3m(너비)다. 무게는 55.9t이다.

 

1966년 11월 방한한 미국 제36대 존슨 대통령이 이 객차를 이용하였고, 이를 계기로 기념 승차권이 발행되기도 했다. 국빈 관련 유물로, 역사적·사료적으로 그 가치가 큰 차량이다.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소유 및 관리한다. 두산백과문화재청 제공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