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보선 열전현장] 김상호 “미사강변 불리한 인수인계 안돼” vs 오수봉 “초이IC, 하남 진출입로 설계를”

道·市 차원 대책 마련 시급해

○…더불어민주당 김상호 하남시장 예비후보는 오는 6월30일부터 진행되는 미사 강변도시 공공시설물 인수인계와 관련, “광명·시흥시처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기존 관행에 의해 지자체에 불리한 인수인계가 이뤄지지 않도록 경기도 차원뿐만 아니라 시 차원에서도 체계적이고 강력한 공동 대응 및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

 

김 예비후보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시설물 인수인계 단계에서 LH와 지자체와의 갈등관계는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경기도의회에서도 언급했듯, 이 같은 LH의 행태는 경기도 내 다른 사업지구에서도 나타나기 때문에 더는 시·군의 단독 대응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이처럼 설명.

 

그는 “LH 관련 지침 자체가 해당 지자체에 몹시 불리한 조항이기 때문에 불합리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하남시 역시 타 지자체처럼 일방적 인수인계가 진행될 수 있으니 인수인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에 적극적이고 철저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

 

또한 “하자보수로 말미암은 문제 발생 시 LH 측이 어떻게 조치를 취해줄 것인지 조만간 직접 찾아가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덧붙여.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민에 대한 배려 안보여”

○…더불어민주당 오수봉 하남시장 예비후보는 “서울∼세종(제2경부고속도로)고속도로 하남구간 초이나들목(IC)에 하남으로의 진출입로가 설계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설계반영을 촉구하고 나서. 

오 예비후보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세종고속도로는 하남을 관통하는 도로이지만, 하남으로 진출입하는 나들목 설계가 없는데다 방음벽 또한 터널식이 아닌 일반 방음벽으로 설계돼 하남시민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지적. 

그는 자신이 공약한 “‘제2 경부의 중심축을 하남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에 중대한 차질을 만들고 시의 발전에 커다란 장애가 된다”며 “시장이 되면 반드시 초이 IC를 반쪽짜리가 아니라 온전히 만들겠다”고 강조.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