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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선 열전현장] 한국당 경선 낙마 유성근 “공천결과 승복… 힘 보태겠다”

승인 2017-03-13 18:19
강영호 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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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보수 가치 살리기 돕겠다”

▲ 자유한국당 유성근 하남시장예비후보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 여론조사 경선과정에서 낙마한 유성근 하남시장 예비후보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위기의 보수의 가치를 살리는 대의를 위해 공천결과에 승복하고 부족하나마 힘을 보태겠다”며 결과에 승복, 잔잔한 감동.

 

유 예비후보는 “한국당 하남시장 후보 공천 과정이 공정하게 진행되지 못한 점들이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 

이번 공천 과정은 지나치게 폐쇄적이고 비밀주의적인 진행으로 하남시민들의 민심이 정확히 반영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당원들의 의견 또한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졸속, 부실 여론조사였다”고 지적.

 

하지만 그는 “대통령 탄핵 인용이라는 엄중한 사태 앞에 대한민국을 떠받치는 보수주의가 무너지는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보수의 가치를 추구하는 심정으로 매우 아쉽지만, 공천 과정상의 문제점은 잠시 접어 둔다”며 패배를 인정.

 

이어 그는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하남시장과 그 측근들의 전횡과 권력형 부정비리로 치러지는 보궐 선거이기에 이를 막도록 한국당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면서 당 공천 후보의 승리를 위해 부족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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