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과 ‘공공의료체계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경기도의료원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 협약

경기도의료원이 통일부 산하기관인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과 ‘공공의료체계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3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북한이탈주민 유질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을 통해 1인 연 700만원 이내 지원)을 통해 건강회복과 자립자활을 돕고 정착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북한이탈주민 공공의료체계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

 

지원 대상은 입국일로부터 15년 이내 북한이탈주민으로 당해 연도 만성·중증 및 희귀난치성, 법정 전염병으로 진료 경험이 있는 사람이며, 이달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의료원과 재단은 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공공의료체계지원사업 추진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북한이탈주민 건강증진과 의료지원 등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유병욱 도의료원장은 “어렵게 망명한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의 온정을 나누며 사회 정착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료원에서는 북한이탈주민 정착을 돕기 위한 건강교육, 심리적 상담 등을 주제로 월 1회 병원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의료비 지원 및 무료독감예방접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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