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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간이식 500례 달성… 수술 성공률도 92%

승인 2017-02-19 20:42
류설아 기자 rsa1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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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간이식팀(왕희정ㆍ김봉완ㆍ김인규ㆍ홍성연 교수)이 최근 간이식 500례를 달성했다.

 

19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1995년 3월 처음으로 간이식 수술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수술 성공률이 92%를 기록하고 있다. 이식 후 평균 생존율은 이식 후 1년 93.0%, 3년 84.6% 5년 78.9%이다. 최근 2015년 이후 간이식 성공률은 96%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의료기관의 평균 간이식 생존율은 이식 후 1년 88.7%, 3년 82.7%, 5년 79.7%다.

 

가장 많은 간이식 유형은 건강한 사람의 간을 일부 떼어내 환자에게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285건, 57%)과 뇌사자 간이식(215건, 43%)이었다. 수혜자의 질병은 △말기 간경변 49.1% △간경화를 동반한 간세포암 41.0% △급성 간부전 5.4% 순이었다. 또 수혜자와 기증자 관계는 뇌사자( 43.0%), 자녀(34.8%), 부부(10.4%) 로 나타났다.

 

왕희정 장기이식센터장은 “지방에 위치한 대학병원에서도 정규수술로서 간이식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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