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여주 오픈세트장 건립 가시화

市, 지구단위계획 수립… 2018년 상반기 완공 예정

▲ 1 SBS 여주 오픈세트장 조성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 (3)

여주시에 SBS 여주 오픈세트장 설치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5월 23일 입안 신청된 SBS 여주 오픈세트장 지구단위계획이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주민 의견 청취, 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공동위원회 개최 등 일련의 행정절차를 마치고 지구단위계획 결정 고시단계라고 29일 밝혔다.

 

오픈세트장 규모는 26만4천820㎡로 미디어센터 존과 오픈세트장 존 등으로 구분된다. 미디어센터 존에는 방송제작 및 지원시설과 방문자 체험센터 등이 들어선다. 오픈세트장 존에는 다목적 실내공연장, 사극 세트장, 시대극 세트장, 야외 세트장, 상점 등 근린생활시설, 숙박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SBS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토지 매입에 들어가 지난 5월 지구단위계획을 입안 신청했고, 지난 28일 행정절차를 마치고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를 완료했다.

 

시는 앞으로도 후속 행정절차인 개발행위허가, 건축인허가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SBS는 오픈세트장과 연계한 지역문화축제, 관광지, 먹을거리 맛집, 지역명소, 농·특산물 등에 대한 홍보와 방송 프로그램 제작 등을 통해 여주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여주시와 SBS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원경희 시장은 “내년 상반기 사업을 착수하면 오는 2018년 상반기 SBS 여주 오픈세트장이 완공될 것”이라며 “국내 정상급 드라마의 제작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문화공연과 드라마 박물관 등 볼거리와 사극 세트장을 활용한 숙박체험이 가능해 많은 관광객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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