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되는 이유를 찾지 말고, 되는 방법을 찾자”를 우리 업무의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직원들은 세일즈맨처럼 중앙부처, 각종 협회, 학회 등을 직접 뛰어다니며 적극적 유치 마케팅을 펼쳤다. 나는 요우커의 나라 중국을 여러 차례 방문해 올해 100여 건의 국제행사를 인천에 유치했다.
온몸으로 체득한 업무를 통해 지난 3월 중국 아오란 그룹 6천명, 우리나라 최대 규모 인센티브 투어를 유치하여 석양이 물드는 월미도 바닷가에서 ‘치맥파티’라는 세계 MICE 산업사(産業史)에 남을 대규모 이벤트를 멋지게 치러냈다. 그 후 우리 인천은 대규모 중화권 인센티브 투어에서 브랜드 파워를 가지게 되어 커티 그룹 3천200명, 보리위엔 3천명 등 2016년 한 해 동안 12개사 2만1천여명의 기업회의·인센티브관광객이 인천을 방문했다. 전년도 대비 260%가 급증한 것이다
컨벤션과 전시분야에서는 행사의 단순 유치 뿐 아니라 인천의 8대 전략산업 등 지역산업과 연계한 인천만의 특화 컨벤션 및 전시박람회를 기획해 ‘바이오플러스-인천 글로벌 컨퍼런스’ ‘국제 우디즘-시티 컨퍼런스’ ‘인천세계문자포럼’등의 컨벤션 행사를 개최하였고, ‘국제 해양안전장비 박람회’ ‘뷰티&코스메틱EXPO’ ‘목재산업박람회’ 등의 전시박람회를 개최해 지역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내년에도 다양한 MICE 행사가 예정돼 있다. 3월 중국 Y그룹 1만2천명을 시작으로 9개 단체 4만5천명의 기업회의 관광객이 인천을 방문할 예정이고, 8월에는 월드로봇올림피아드 코리아 인천을, 9월에는 EDM페스티벌로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월드클럽 돔 행사가 3일 동안 문학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외국관광객 4만명과 내국인 8만여명, 총12만 여명이 열광하는 동아시아최대 페스티벌행사가 될 것이다.
2017년부터는 영종복합리조트의 단계적 오픈으로 MICE인프라의 한 단계 도약, 인천 마이스 산업의 생태계가 다시 한번 변화가 예상된다. 이 변화를 인천의 MICE산업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 2015년부터 매년 개최 해오고 있는 마이스 커리어 페어를 통해 산·학·연·관이 협력해 MICE 청년 고용을 획기적으로 창출할 예정이며, 중국, 일본 등 현지 세일즈 콜 및 로드쇼를 통해 세계속에 MICE 개최지로서의 인천을 각인 시킬 것이다.
아주 작은 투자로 우리 인천의 새로운 먹거리를 크게 만드는 MICE산업!
MICE산업에 대한 우리시민의 관심과 협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백현 인천시 마이스산업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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