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야생조류 예찰 활동과 매몰지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등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한강청은 파주 공릉천과 화성 시화호, 용인 청미천, 하남 팔당호, 이천 복하천 등 수도권 주요 철새도래지를 대상으로 조류의 이상행동과 폐사체 확인, 분변 채취 등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한강청은 지난달 23일 AI 위기경보 ‘경계’ 단계부터 관할 구역 내 지자체에 철새도래지 출입 통제와 철새 탐조활동 중단을 요청한 상태다.
또한, 한강청은 가금류 살처분 매몰지의 안전관리실태를 조사하고 주변 하천과 지하수 수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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