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 편리성 홍보 강화
지역문화·관광지 알리기 최선
“이용객에 최상의 서비스 제공”
“수여선 기차 운행이 중단된지 44년 만에 다시 살아난 첫 여주역에서 역장의 업무를 수행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주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지난 9월 23일 개통한 경강선(성남 판교∼여주) 여주역의 초대 역장으로 부임한 류강림씨(61)는 “여주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세종대왕릉과 신륵사, 명성황후 생가, 여주프리미엄아울렛 등 여주지역의 문화ㆍ관광지를 알리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여선(水驪線 수원~여주 간) 협궤 철도 노선 열차가 지난 1972년 폐선됐다가 44년 만에 경강선으로 부활, 전차가 달릴 수 있게 되면서 여주역도 다시금 활기를 찾았다.
류 역장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운영사로 선정되며 코레일 네트웍스 소속으로 역의 초대 역장으로 부임하게 됐다. 그는 코레일에서 40여 년간 현장에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수원역과 평택역, 의왕역에서 역장업무를 수행한 ‘베테랑 역장’이다.
여주역에서는 오전 5시 30분 첫차부터 밤 11시 21분 막차까지 열차가 달린다. 일일 운행횟수는 평일 최대 118회, 휴일 97회. 여주역에서 성남 판교역(57km)까지 소요시간은 50여 분이며, 전동열차 4량 규모의 열차가 출·퇴근시간대 15∼20분, 주간 시간대는 20분∼24분 등 배차간격으로 운행된다.이용요금은 2천150원이고 하루 이용객은 왕복 7천∼8천여 명이다.
류 역장은 여주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우수한 철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그는 “여주역 이용객이 갈수록 늘고 있는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여주역을 한 번 이용한 고객이 다시 찾을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코레일의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이용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계획하는 홍보방안은 세종대왕릉과 천년고찰 신륵사, 조선의 국모 명성황후 생가, 남한강 3개 보(여주ㆍ이포ㆍ강천), 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 등 여주의 관광지를 함께 홍보하는 것. 현재 여주시는 전철을 이용해 여주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최근 세종대왕릉 등 관광지를 순환하는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예전 능서역에서 세종대왕릉역으로 역명이 변경됨에 따라 혼동하는 고객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정확히 알리는 것도 그가 생각하고 있는 홍보방안의 하나다.
이와 함께 류 역장은 “‘코레일 톡+(플러스)’ 어플을 이용하면 지도에서 출발·도착역을 바로 선택하는 등 열차와 전철이용시간을 대폭 줄이고, 열차 실시간 운행정보 를 제공받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며 코레일 철도승차권 예매 스마트폰 어플 활용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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