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균제 성분 없는 치약… 미네랄바이오 ‘잇몸을 부탁해’

식약처 미네랄바이오 ‘잇몸을 부탁해’치약, 회수대상에서 제외 통보

▲ 치약-보도자료 식약청 공문 이미지
▲ 치약-보도자료 식약청 공문 이미지

 

미네랄바이오의 ‘잇몸을 부탁해’ 치약이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CMIT/MIT(발암물질 위험성이 있는 살균 보조제의 일종) 없는 치약으로 확인 통보를 받았다.

 

소망화장품 창업주인 강석창 대표가 인수한 미네랄바이오의 ‘잇몸을 부탁해’치약은 살균제 성분 없는 안전한 제품이다. 치약이나 화장품을 제조할 때는 물과 기름이 분리되지 않도록 하는 안정제의 일종인 계면활성제가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데 이 계면활성제 중에는 CMIT/MIT가 포함된 제품이 있었던 것. 따라서 식약처가 회수 대상 제품으로 발표한 치약은 바로 CMIT/MIT 성분이 포함된 계면활성제를 쓰는 제품이다. 애초 ‘잇몸을 부탁해’ 치약은 회수 목록에 있었지만, 식약처로부터 내용정정 확인 공문까지 받아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상태다. 미네랄바이오 연구소장은 “국가기관인 식약처가 제품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공문을 배포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우리 회사는 CMIT/MIT가 포함되지 않은 천연유래계면활성제를 사용해 ‘잇몸을 부탁해’를 만들고 있었기 때문에 회수 대상에 오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미네랄바이오를 인수한 소망화장품 창업주 강석창 대표 측은 약 2개월에 걸친 실사과정을 통해 미네랄바이오가 기술과 품질은 물론 소비자 충성도가 높다는 점이 인수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미네랄바이오를 고품질의 천연원료 화장품 회사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