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고속도로 내 이동통신 음영지역 사라진다

이동통신의 통화품질이 불량했던 터널구간과 휴게소 등 전국 주요 고속도로 내 이동통신 음영지역이 사라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성남시 소재 교통센터에서 이동통신3사(SKㆍktㆍLGU+)와 ‘고속도로 이동통신설비 설치 및 이용에 관한 협약’을 지난 28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전국 주요 고속도로 내 이동통신 음영지역이 해소됨은 물론 고속도로 이용자들에게 제공되는 통화서비스 품질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도공과 이동통신 3사는 신설 및 확장 고속도로에 기지국 및 중계기 등을 신속히 설치해 도로 개통과 동시에 통신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또, 고속도로 자가통신망의 여유채널을 활용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무료 와이파이(ex-WiFi) 서비스를 확대하고 도공과 통신사가 소유한 시설물의 상호 제공 및 이용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도공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국민이 더욱 편리해지는 서비스 개발을 위한 이동통신사와의 협력을 기대한다”며 “고속도로변 이동통신설비를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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