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투어 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해 ‘기부천사’라는 별명을 얻은 김해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지했다.
지난 23일 양주 레이크우드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해림(27·롯데)은 한때 ‘달걀 골퍼’로 유명했다. 2014년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매일 달걀 한판씩 먹는다고 밝혀 별명이 ‘달걀 골퍼’가 된 것.
지난해부터는 ‘기부천사’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2부 투어 때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지 않은 돈을 기부해 온데다 지난 5월 생애 첫 우승을 거두자 우승 상금 전액을 기부해 화제가 됐다.
연장전 끝에 어렵게 두번째 우승을 차지한 김해림은 “올해 초부터 달걀은 안 먹는다”면서 기부는 계속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김해림의 팬클럽 ‘해바라기’ 회원들은 김해림이 버디를 잡을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해 기부에 참여,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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