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인구가 지난 10일 기준 20만 명을 돌파했다.
시는 이날 기준으로 20만64명(등록 외국인 1천786명 포함)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989년 광주군 동부읍에서 시 승격 당시 인구 10만 명에서 출발, 27년 만에 20만을 넘어섰다. 이날 20만 번째 전입신고자와 출생신고자가 등록을 마쳤다.
시는 20만 번째 하남시민으로 전입 신고한 미사강변도시 7단지 심건섭씨(48)와 최초 출생신고를 한 김00군(신장2동) 가족 등을 시청으로 초청, 기념행사를 가졌다.
시는 이들 주인공에게 꽃다발과 기념패를 증정하고 20만번째 하남시민으로의 전입과 출생을 축하했다. 이 같은 인구 20만 달성의 주된 요인은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등 신도시 개발에 따른 호재가 바탕이 되고 있다.
앞으로 감일공공주택지구와 지역현안1ㆍ2지구에서도 인구 유입이 계속될 예정이다. 더욱이 시가 지난해 고시한 ‘하남시 2020 도시기본계획’에는 인구 36만 명을 예측하고 있다.
이종수 하남시장 권한대행은 “인구증가만큼 행정에 대한 수요 역시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양적인 성장에 발맞춰 교통과 복지, 여가, 문화생활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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