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적합성을 평가할 때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고려하는 기준은 인턴이나 아르바이트 등 ‘경험’이었다. 직무 관련 시험 또는 자격증, 전공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요소였다.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794명을 대상으로 ‘신입 채용 시 직무 적합성 평가에 가장 영향력이 큰 기준’을 조사한 결과, ‘인턴ㆍ아르바이트 등 관련 경험’이라는 응답이 19.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실무수행 면접 또는 실기시험’(17.3%), ‘관련 자격증 보유’(15.7%), ‘전공(복수전공 포함)’(14.7%), ‘프로젝트 수행 경험’(13.6%), ‘인적성 검사 및 직무관련 필기시험’(5.4%), ‘교육과정 이수’(2.5%) 등 순이었다.
전공의 경우 주전공과 복수전공을 인정하는 데 있어 주전공을 더 우대한다는 응답이 73.5%로 차이가 없다는 응답(26.5%)보다 3배가량 많았다. 직무 적합성 평가는 ‘실무진 면접’(71.2%ㆍ복수응답)을 통해 주로 이어졌다. 이를 위해 질의응답 면접(82.4%)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무수행면접(11.2%) 또는 토론면접(4%)의 비중은 작았다.
직무 적합성 평가를 위한 면접 질문 1순위는 단연 ‘직무 연관된 실제 경험’(54.2%, 복수응답)이었고, ‘업무내용 이해 수준’(50.5%)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자기소개서에서는 ‘지원 동기’(45.3%ㆍ복수응답), ‘성격 장ㆍ단점’(27.7%), ‘입사 후 포부’(27.6%), ‘성취경험’(25.4%) 등을 영향력이 큰 항목으로 꼽았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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