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철·척추·내과 전문… 부천 ‘생생병원’ 진료 본격

부천시에 관절·척추·내과를 전문 진료하는 ‘생생병원’(병원장 박범용ㆍ오종양, 소사본동 소사삼거리)이 본격적으로 진료를 시작했다. 

‘척추·관절 환자의 일상에 생기를!’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생생병원은 약 1천300평, 지상 7층, 64병상 규모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전문의 7명이 진료한다. 특히 특성화센터로 건강검진, 비수술치료, 재활운동, 영상진단 센터 등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건강검진을 위한 전용공간을 마련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이동거리가 먼 환자들을 위해 출장검진 차량을 운영하며 찾아가는 진료서비스도 제공한다. 수술실에는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청정무균시스템을 도입했고 재활운동센터에는 동적균형검사기기(Bio Rescue)를 들였다. 치료 전후로 근력 및 압박검사를 진행해 비교분석하고 그래픽을 통한 가상훈련이 가능하다.

 

박범용 병원장은 “같은 질환이라도 환자마다 적용하는 치료법은 달라야 한다”며 “같은 통증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의료진이 연구하고 성심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병원장은 정형외과 전문의로 서울성모병원 임상교수를 거쳐 안양 윌스기념병원에서 근무했다. 정상적인 관절 및 인대를 보호하는 보존적 치료를 중점으로 진료하며 인공관절, 관절내시경, 휜다리 교정술, 스포츠 손상에 임상경험이 많다.

 

공동 설립자인 오종양 병원장은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신경외과 의학박사를 수료했다. 여의도성모병원 임상교수를 거쳐 힘찬병원, 수원 윌스기념병원 등 척추전문병원에서 임상경력을 쌓았다. 주요 진료 분야는 척추관협착증 및 압박골절, 퇴행성 요추질환, 최소침습 미세현미경수술 등이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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