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남한강 풍경 화폭에 담아요”
입상작은 21일 본보 홈페이지 공지
지난 2일 ‘2016 제5회 여주 뮤직&캠핑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여주 금은모래 강변유원지 일대가 시끌벅적해졌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남한강그림그리대회’가 펼쳐진 것.
온라인으로 사전접수한 참가자에 이날 현장접수까지 총 50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했다.
남한강그림그리기대회는 ‘자연’을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뉘어 열렸다. 대회가 시작되자, 남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강변에 테이블과 이젤이 펼쳐졌다. 준비한 화구를 꺼내든 참가자들은 남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도화지에 그리기 시작했다.
대회에 참가한 이진서양(11)은 “강 이름은 잘 몰랐는데, 남한강이 크고 굉장히 멋있다”며 “그 중에 어떤 것을 그려야할지 고민돼 지웠다 그렸다 반복 중”이라고 수줍게 웃었다.
옆에서 한창 그림을 그리고 있던 이윤서양(9)도 “남한강 건너편에 보이는 멋있고 큰 나무를 중심으로 그림을 완성해가고 있다”며 “미술 선생님에게 많은 것을 배웠는데 실제로 나와서 자연을 그리니 설렌다”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이들 자매를 지켜보던 어머니 전은주씨(40)는 “아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싶어 페스티벌에 신청했는데 마침 아이들을 위한 그리기대회가 열려 참여하게 됐다”며 “캠핑도 즐기고 그리기대회까지 참여하니 기쁨이 배가 됐다”고 말했다.
수상결과는 심사를 거쳐 오는 21일 오후 6시 경기일보 홈페이지(www.kyeonggi.com)에 게재된다.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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