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찰서는 전국 경찰관서 최초로 상업택지지구 내 사용 중인 건축 기자재에 대해 등록제 및 담당지역 책임제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최근 구리 갈매택지지구의 본격 입주에 맞춰 상가주택 건축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면서 건축 기자재 절도가 빈번하자 이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경찰은 절도 예방을 위해 건축현장 방범 심방을 통해 사용 장비에 대해 등록제 실시, 팀별로 지역을 나눠 예방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장비등록제는 등록된 장비에 대해 고유번호를 부여하며, 이를 위해 자체 구입한 타정기 이용 번호를 새기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제도 시행으로 범죄 심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소유자와 장비를 특정함으로써 도난방지 및 물품회수가 용이하며 장물구입 차단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방범 심방 활동을 통한 인적네트워크 구성으로 절도가 발생하면 관련 사례 등을 공사관계자와 공유해 제2, 3의 절도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 지역 및 단계별 전담 순찰팀 지정 운영으로 보다 자율적이고 책임 있는 방법 순찰 및 절도 예방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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