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公, 행담도 유휴부지 매각(3차) 나서

한국도로공사는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유휴부지 매각을 위한 최종(3차) 공개입찰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매각대상부지는 충남 당진시 매산리 신평면 행담도휴게소 2-2부지 내 17필지로 면적은 15만6054㎡다.

 

행담도휴게소 조성 당시 관광휴양형 리조트가 추진될 예정이었지만, 사업시행자가 변경되고 토지사용권을 반납하면서 지금까지 개발이 미뤄졌다.

 

입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1월 9일 오후 4시까지 두 달 동안 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진행된다.

 

이번 입찰은 지난 7월 시행된 2번째 입찰이 유찰된 데 따른 것으로 도공은 이번 매각까지 유찰되면 직접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공 관계자는 “행담도 2-2부지가 민간사업자의 다채로운 아이디어로 고속도로 이용객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가고 싶은 관광휴양지이자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매각 성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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