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성남간 복선전철 23일 개통식…11개역 57km 운행

강호인 국토부 장관ㆍ국회의원 등 1천여명 참석

▲ 여주 전철개통
▲ 여주 전철개통

성남~여주복선전철 개통식이 23일 오후 3시 여주역에서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과 정병국ㆍ송석준ㆍ임종성ㆍ소병훈ㆍ김병욱 국회의원,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원경희 여주시장ㆍ조병돈 이천시장ㆍ이희원 광주 부시장, 이환설 경기도 시ㆍ군의회 의장협의회장,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통된 여주∼성남 간 복선전철은 기존 분당선과 연결해 갈아탈 수 있도록 판교와 이매, 삼동, 경기광주, 초월, 곤지암, 신둔도예촌, 이천, 부발, 세종대왕릉, 여주 등 11개 역 57km를 운행한다.

지난 2002년 시작돼 100% 국가 부담으로 1조 9천48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복선전철 사업은 수도권 동남부지역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제기되는 서울과 주변 도시 간 교통문제를 해소, 효율적인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매와 판교 역에서 분당선, 신분당선과 갈아탈 수 있어 수도권 진출입도 보다 원활해 질 것으로 보인다.

판교~여주까지 11개 역 운행시간은 48분이 걸린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여주와 성남을 잇는 복선 전철과 이천~충주~문경, 여주~원주, 원주~강릉, 월곶~판교 등의 노선과 연계해 간선 철도 기능과 광역 도시철도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국토부 장관에게 여주와 원주를 연결하는 전철사업에 강천역 설치를 강력히 요구한다”라며“오늘 23일은 여주목 547주년 및 시승격 4주년기념과 함께 여주전철시대 개막을 알리는 역사적인 순간으로 12만 여주시민의 축제의 날이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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