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기간 환경오염물질 함부로 배출하면 큰 코 다쳐

한강유역환경청은 추석연휴기간(14~18일) 동안 환경오염취약시설에 대한 특별 단속과 24시간 상황실 운영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한강청은 환경감시단을 중심으로 중점감시 사업장에 대한 자율점검 요청과 취약 사업장에 대한 특별 단속, 연휴 기간 24시간 상황실 운영 및 하천 순찰, 연휴 기간 후 기술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기간 이전(1단계ㆍ13일)에는 폐수다량 배출업소,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등 환경오염 취약 사업장 스스로 자율점검을 시행토록 유도하고 오ㆍ폐수 배출업소, 가축분뇨 배출사업장,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환경기초시설 등 165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감시ㆍ단속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추석연휴기간에는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환경부ㆍ시ㆍ도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환경오염사고 시 업무 공조를 강화하게 된다.

 

추석 연휴기간 이후(3단계ㆍ21일)에는 특별감시 기간 중 적발된 업소 등을 대상으로 시설 및 공정 진단 등 ‘중소기업기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별감시기에 적발된 폐수 무단방류와 유해화학물질 불법처리, 지정폐기물 불법매립 등 고의적 환경사범은 환경감시단 특별사법경찰관이 자체수사를 통해 강력 조치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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