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6곳 추석상여금 지급…직원 1인 평균 71만원

기업 10곳 중 6곳은 직원들에게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1인당 상여금은 평균 71만원이었다.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최근 국내 기업 1천706개사를 대상으로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56.7%의 기업이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응답했다.

 

상여금 지급액은 기업 규모별로 차이가 있었다. 대기업의 1인당 평균 상여금은 146만원으로 중견기업(87만원), 중소기업(69만원)과 비교해 두배 가까이 많았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로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47.5%ㆍ복수응답)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 있어서’(37.1%), ‘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18.6%), ‘추석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16.1%) 등 순이었다. 

상여금 지급 방식은 ‘별도 상여금으로 지급’(48.9%), ‘정기 상여금으로 지급’(48.5%), ‘정기 상여금, 별도 상여금 동시 지급’(2.6%) 등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기업 71.7%는 추석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직원 1인당 추석 선물 예산은 평균 5만5천원이었다. 선물 종류로는 ‘햄, 참치 등 가공식품’(43.5%ㆍ복수응답), ‘비누, 화장품 등 생활용품’(23%), ‘배, 사과 등 과일류’(15%), ‘한우 갈비 등 육류’(6.8%), ‘홍삼 등 건강보조식품’(4.4%) 등이 꼽혔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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