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연천에서 북한군 GP를 바라보며… 안보가 최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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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8월 15일 해방이후 5년간 북한의 통치를 받음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과 함께 수복경기도 최북단 중서부 전선에 위치전국 최고, 최대의 군사훈련장 위치도시의 80% 이상이 군사시설 보호구역1968년 김신조 침투로(고랑포)2009년 북한의 황강댐 방류로 민간인 6명 사망2014년, 2015년 북한군의 1,2차 포격 도발.

 

내가 살고 생업을 이어가는 연천의 현실을 잠시 거론하였다. 휴전협정이 체결된 지 66년이 지난 지금도 내가 사는 연천은 말로만 수도권이지 이렇다 할 개발이 되지 않아 아직도 낙후된 지역으로 남아 있다. 또한 아침에 출근하다 보면 장갑차와 전차, 자주포대의 행렬 때문에 신호대기를 30분씩 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내가 이렇듯 연천의 현실을 거론하는 것은 지금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전쟁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 때 같은 대한민국의 성주 땅에서 연일 삭발 시위와 상경을 통한 집회 등으로 사드 미사일 기지를 반대하고 있으며 이 때를 같이 진보를 가장한 종북세력들과 지역 출신의원들이 성주 군민들을 선동하며 국론을 분열 시키고 정부를 비판하고 있기 때문이다.

 

적지 않은 세력들이 정치적인 이유로 혹은 경제적인 이유로 사드를 반대한다며 국론을 분열시키고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려 하고 있다.

 

전쟁을 국민투표로 했었나? 한미 군사훈련을 투표로 결정했었나? 인천상륙작전을 국민투표로 정해서 반전을 기했었나? 제주해군기지를 국민투표로 정한 것 아니고 주한미군의 평택이전을 주민투표로 정한 것 아니고 북한 괴뢰 도당이 남침을 투표로 정하는 것 아니다.

 

안보가 우선이다. 내가 살고 있는 집 정면의 북녘 산봉우리에는 북한군의 초소가 육안으로도 희미하게 보인다. 북의 작은 도발에도 생업에 지장을 받는 접경지역 주민들의 애환은 접경지역 주민만이 느껴야 하는 일이라면 너무 불공평하다.

 

똑같은 대한민국 땅위에서 연천은 안보와 반공만 있고 또한 조금 불편하더라도 국민의 군대와 함께 참으며 함께 하는데 성주 군민들은 이기적이면서 반국가적인 행위를 일삼을 수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정부와 대통령이 결정한걸 왜 소수가 반대하면서 국가적 위험을 초래하는지 모르겠다.

 

그 어떤 반대와 협박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핵미사일을 막아낼 수 있는 사드 미사일 기지는 건설 되어야 한다. 사드를 통하여 북한의 남침야욕을 꺽고 안보를 강화하여 선량한 국민들이 안정된 가운데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부와 대통령이 힘을 써주어야 할 것이다.

 

국가가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침묵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 생각한다.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불편함과 어려움을 참을 수는 있어도 국론을 분열시키고 적들에게 이익이 되게 선동하는 이들이 있다면 단호하게 대응하는 것이야말로 진정 애국이 아닌가.

 

전우현 연천군 경찰발전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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