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 기승… 여름철 '핫'한 알바 찾아라!

올 8월 찜통더위가 찾아올 것이란 예보가 나오면서 바캉스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일손이 부족한 바캉스 업계가 대거 아르바이트 모집에 나선 것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으로 1천800여개의 바캉스 알바 모집공고가 게재 중이다. 올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바캉스 알바’를 소개한다.

 

■여름 알바 대표주자, 워터파크 알바

여름 알바를 논하는 데 워터파크를 빼놓을 수 없다. 전국 주요 워터파크와 실내외 수영장, 호텔, 리조트 등에서는 관련 알바 모집에 나섰다. 언뜻 생각하면 수영장 알바로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식음료 판매, 매표부터 안전 및 시설관리, 연회, 부대시설 관리, 렌털 등 모집분야도 다양하다. 상당수 업체가 숙식을 제공하고 워터파크 무료 또는 할인 이용권이 주어지는 등 직원 혜택이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단점은 손님이 몰리는 주말 및 공휴일에 쉬기 어렵다는 점이다.

 

■스포츠 애호가 모여라! 수상 레저 알바

수상스키, 래프팅, 웨이크보드 등 수상 레저 역시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알바 중 하나다. 수상 레저강사 및 강사 보조업무, 안전요원, 기타 장비대여 및 안내업무 등이 있다. 시즌 알바로 채용되면 보통 여름 마감시기까지 적어도 두 달에서 석 달 정도는 풀타임으로 근무하게 된다. 숙식과 근무복이 제공되고,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단체 생활을 한다. 이 때문에 팀워크에 따라 즐거운 경험이 될 수도 있지만 단체 생활의 압박과 스트레스를 겪을 수도 있다는 점은 장점인 동시에 단점이 되기도 한다.

 

■여름방학 단기 고수입 꿈꾼다면? 캠프 알바!

체험학습의 열풍을 타고 방학이 되면 자녀를 크고 작은 캠프에 보내는 학부모가 증가하면서 관련 알바도 인기다. 영어, 과학, 미술 등 다양한 테마의 캠프들이 방학을 겨냥해 마련되는데 캠프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단기 아르바이트로 모집하는 것. 캠프의 운영테마에 따라 이공계 전공자, 미대 전공자, 외국 거주경험 등 다양한 우대 사항이 따로 존재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캠프 알바는 보통 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보조강사로 투입되거나 캠프 진행요원, 안전요원, 캠프 참가자의 인솔자로 근무하게 된다. 보통 일주일 내외 짧은 시간 풀타임으로 투입되며, 한번 투입에 70만원 내외의 목돈을 손에 쥘 수 있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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