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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맥마스터大 연구팀 “격렬한 운동 1분, 지속적이고 완만한 운동 45분 효과와 거의 같다”

승인 2016-06-07 14:39
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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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격렬한 운동 1분, 연합뉴스(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격렬한 운동 1분.

격렬한 운동 1분이 45분 동안의 완만한 운동과 당뇨병 예방 및 심폐기능 개선 효과가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 연구팀은 당뇨병 등 만성질환 치료에 효율적인 운동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운동습관이 없는 남성 25명(평균 27세)을 ‘격렬한 운동’ 그룹과 ‘지속적인 운동’ 등을 주 3회씩 12주일 동안 진행하는 그룹,  ‘운동을 하지 않는’ 그룹 등 3개 그룹으로 무작위로 나눴다.

‘격렬한 운동’을 하는 그룹은 자전거 페달을 온 힘을 다해 20초 동안 밟는 운동을 3차례 하도록 했고, 중간에 2분 동안은 가볍게 밟도록 했으며, 준비운동과 호흡 등을 가라앉히기 위한 정리운동을 포함해 10분 동안 운동을 하도록 유도했다.

‘지속적인 운동’을 하는 그룹은 최대심박수의 70% 정도로 45분 동안 자전거 페달을 계속 밟게 하는 유산소 운동을 진행하는 등 준비운동 등을 포함해 50분 동안 운동하도록 했다.

‘격렬한 운동’이 몸에 주는 부담은 ‘지속적인 운동’의 4~5배였다.

12주일이 지난 후 효과를 조사한 결과, 운동을 한 그룹은 모두 심폐기능 수치가 20% 정도 향상되고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정도를 나타내는 인슐린 감수성 지수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는’그룹은 변화가 없었다.

연구팀은 “많은 사람이 ‘시간이 없다’는 걸 운동하지 않는 이유로 든다. 1분 동안의 격렬한 운동을 계속하는 데는 높은 동기부여가 필요한만큼 모든 사람에게 적합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지속적인 운동보다 효율적으로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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