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윌스기념병원, ‘팔달구 혜민(惠民)사업’ 벌인다

▲ 160603_수원 윌스기념병원_팔달구 혜민사업 협약 체결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은 지난 2일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배민한)와 ‘팔달구 혜민(惠民)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팔달구 혜민사업’은 조선시대 서민을 치료했던 의료기관인 혜민서(惠民署)에서 착안한 것이다. 팔달구내 척추 및 관절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 취약계층의 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팔달구는 수원시 전체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3%를 차지하고 국민기초생활수급자도 39%에 달해 다른 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복지에 대한 행정수요가 높은 편이다.

 

이에 팔달구는 지역 내 저소득 위기가정 중 척추 및 관절질환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 발생시, 사례회의를 거쳐 의료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윌스기념병원에서 무료 진료와 수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춘근 병원장은 “퇴행성 척추, 관절 질환은 제 때 치료 받지 못하면 기본적인 거동이 힘들어져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이번 계기로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고, ‘팔달 행복더하기’에 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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