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임금수준, 대기업의 60% 밑돌아 5년 전보다도 격차 더 벌어져…그래서 대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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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중소기업 임금수준, 방송 캡처
중소기업 임금수준.

국내 중소기업들이 최근 5년 동안 227만명 이상을 고용, 국내 일자리 창출의 90% 정도를 담당했지만 대기업과의 임금수준 격차는 되레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말 기준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은 354만2천350곳으로 전체 사업체의 99.9%를 구성, 5년 전인 지난 2009년 306만6천484곳보다 15.5% 늘었다.

직원수도 1천402만7천636명으로 전체 고용의 87.9%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대기업 직원수는 17.5%인 28만8천명 증가했다.

그러나, 임금수준과 수출 등의 측면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국내 근로자 월평균 임금은 중소기업이 293만8천원, 대기업이 484만9천원 등이었다.

중소기업 임금 수준은 지난 2009년 대기업의 61.4%에서 지난해 60.6% 수준으로 줄었다.

특히 제조업 부문의 경우 같은 기간 대기업의 57.6%에서 지난해 54.1%로 줄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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