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청년실업률 10.9% ‘역대 최고’+3개월째 10%대 유지…취업자 증가폭도 20만명대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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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청년실업률 10.9%, 연합뉴스(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청년실업률 10.9%.

4월 청년실업률이 10.9%로 4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9.2%로 역대 가장 높았지만 올해 2∼4월 연속 두자릿수 대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취업자 수 증가 폭도 다시 20만 명대로 떨어졌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취업자 수는 2천615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25만2천명 늘었다.

올해 들어 월간 취업자수 증가 규모는 지난 1월 33만9천명, 지난 2월 22만3천명, 지난 3월 30만 명 등 들쭉날쭉하고 있다.

지난달 청년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포인트 오른 10.9%로 실업자 기준을 구직 기간 1주일에서 4주일로 바꿔 통계를 작성한 지난 1996년 6월 이후 4월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청년실업률은 지난 2월 12.5%, 지난 3월 11.8% 등 3개월 연속 10%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1.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포인트 뛰었다.

전체 실업률은 1년 전과 같은 3.9%를 유지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감안한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11.1%였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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