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기업이 올 상반기 신입 공채 모집을 마무리하고 필기ㆍ면접 전형에 돌입한 가운데 연휴가 끝나면서 아직 채용을 진행하지 않은 대ㆍ중견기업들의 채용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8일 잡코리아ㆍ인크루트 등 취업포털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탄탄한 경영을 자랑하는 대ㆍ중견기업의 신입 및 경력 공채와 채용 전제 인턴십 모집이 이어진다.
신한금융투자는 오는 10일까지 본사 트레이딩ㆍIBㆍ리서치ㆍIT, 지점영업 분야 등에서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실무면접을 통해 선발된 인원에 한해 인턴십을 진행한 뒤 최종 선발한다. 세아그룹 또한 오는 15일까지 세아제강, 세아베스틸, 세아특수강 등 계열사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최근 유망한 제약업계도 채용 러시에 가세했다. 종근당은 11일까지 상반기 신입ㆍ경력 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개발ㆍ연구ㆍ글로벌ㆍ마케팅ㆍ관리ㆍ생산 등 전 부문으로, 모집 직군별 지원자격 및 업무내용이 상이해 채용 공고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보령제약은 12일까지 영업(ETC, OTC)ㆍ임상직 신입 직원을 공채한다. 이밖에 한국후지제록스(10일 마감), 제주항공ㆍ동아쏘시오그룹(12일 마감), 게임빌(29일 마감) 등도 이달 신입 채용에 동참한다.
이와 함께 채용을 전제로 한 인턴사원 모집도 잇따른다. 동원그룹은 채용형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4주간의 인턴십 과정을 거쳐 우수한 자는 신입사원으로 최종 합격의 기회를 부여한다. 현대그린푸드는 대졸신입 인턴사원 모집을 11일 마감한다. 9주간 인턴실습을 거쳐 최종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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