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한의사회(회장 박광은)가 아프리카 최빈국에 병원 건립을 지원하는 나눔 활동에 적극 나섰다.
경기도한의사회는 아프리카 시에라리온 공화국(The Republic of Sierra Leone)에 건립한 병원 ‘Token-Han Medical Center’의 준공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도한의사회는 지난 1월16일 기부금을 모으는 동시에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지원하는 ‘사랑나눔 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박광은 회장이 이사로 활동 중인 ‘국제평화의료재단’에도 500만원을 후원했다.
국제평화의료재단은 이 후원금을 토대로 아프리카 최빈국으로 꼽히는 시에라리온에 220㎡, 12실 규모의 병원을 건립했다. 정부 종합청사에서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Token-Han Medical Center 건립에는 공사비와 각종 의료집기 구매 등 총 8천만원을 투입, 지난해 8월 착공해 이달 준공했다.
박광은 회장 등 도한의사회 관계자들은 지난 3~8일 시에라리온을 방문, 준공식에 참석해 해당 병원에 현판을 부착하고 향후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다.
이와 관련 현장을 방문한 박광은 회장은 “도한의사회의 일년 중 가장 큰 행사를 통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을 아프리카 최빈국에 병원을 건립하는 귀한 일에 사용하게 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현지에서 보건위생장관이 참석하고 국영 방송이 계속 촬영하면서 저 역시 인터뷰를 할 정도로 국가적 관심을 체감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그동안 받는 나라에서 이제 주는 나라로 바뀐 대한민국의 국위를 도한의사회가 잘 선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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