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wiz가 선수단 투표를 통해 ‘이달의 수훈선수’를 선정한다.
kt는 8일 “올 시즌 선수단 사기진작 및 동기 부여와 팀 워크 강화를 위해 포상 제도를 신설해 매월 시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감독 및 코칭스태프의 자체 평가를 통해 수상자 3명을 선정하는 ‘지도자상’(vic상), 주장 박경수를 포함해 전체 선수들의 투표로 2명의 수상자를 결정하는 ‘선수상’(ddory상) 등 총 5명을 신설했다. 평가는 선수의 경기력과 훈련, 생활 태도, 동료와 유대 관계 등의 항목을 종합 평가해서 각 수상자에게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한편, 시즌 첫 달인 4월 수상자로는 외야수 유한준, 투수 정대현, 포수 김종민이 지도자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투수 장시환과 고영표는 선수들이 선정한 4월의 선수상을 받는다.
김진훈 kt wiz 단장은 “선수단이 직접 수훈선수를 선정하는 새롭고 의미 있는 포상 제도”라며 “선ㆍ후배 동료들이 수상자를 직접 선정하고 시상ㆍ축하하면서 동료애가 넘치는 구단 문화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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