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오는 조선업계 쓰나미에 ‘비상경영’ 선포한 현대중공업, 임원 60여명 감축…전체 임원의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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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중공업 임원 25% 감축, 현대중공업 홈페이지 캡처
현대중공업 임원 25% 감축.

현대중공업이 조선 관련 계열사 전체 임원의 25%를 감축하는 등 구조조정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상반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감축되는 임원의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소폭 승진 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사장단 급여 전액 등 모든 임원 급여도 50%까지 반납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창사 이래 최악의 일감 부족현상이 눈앞에 다가오는 상황에서 임원부터 대폭 감축해 회사 생존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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