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일본뇌염모기 주의보를 발령했다.
시는 17일 경남과 제주 등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최근 확인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작은빨간집 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ㆍ웅덩이 등지에서 서식하는 암갈색 소형모기다. 물렸을 경우, 급성 신경계 증상 등을 일으키며, 사망률이 높고 회복 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은 질병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4~10월까지 가정 내에서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소 및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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