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대 기업 직원들은 지난해 평균 7천741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기업 80개사의 직원 연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NH투자증권으로 1인당 평균 급여액이 1억2천만원이었다. 이어 여천NCC(1억740만원), 코리안리재보험(1억700만원), 삼성전자ㆍSK에너지ㆍSK텔레콤(1억100만원) 등은 평균연봉이 1억원을 넘었다.
GS칼텍스(9천986만원)와 에쓰오일(9천734만원), 기아자동차(9천700만원), 현대자동차(9천600만원) 등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금액대별로 보면 ‘7천만~8천만원 미만’(33.8%ㆍ27개사)인 기업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8천만~9천만원 미만’(21.3%ㆍ17개사), ‘6천만~7천만원 미만’(13.8%ㆍ11개사), ‘9천만원~1억원 미만’(12.5%ㆍ10개사), ‘1억원 이상’(7.5%ㆍ6개사), ‘5천만~6천만원 미만’(6.3%ㆍ5개사), ‘4천만원 미만’(3.8%ㆍ3개사), ‘4천만~5천만원 미만’(1.3%ㆍ1개사)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남녀 전체 평균 연봉을 분리 공시한 49개 기업의 성별 연봉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남성이 평균 9천6만원의 연봉을 수령해 여성(5천481만원)보다 3천525만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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