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소화기센터, 활발한 학술활동으로 한국 의료의 우수성 알려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내시경센터장)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 소화기센터가 활발한 국내외 학술활동을 통해 한국의 첨단 소화기 내시경수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3일 분당차병원에 따르면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선진 내시경 심포지엄’에 한국에서 유일하게 초청받아 참석했다.

조주영(사진) 교수는 세계 각국의 500여명 의사들을 대상으로 ‘내시경 점막하박리술과 경구내시경 근층절개술’에 대해 강의해 큰 주목을 받았다.

 

조주영 교수는 “한국의 의료는 그동안 많이 발전했고, 특히 내시경 분야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 더 적극적인 노력으로 아시아 태평양을 넘어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주영 교수는 전세계 소화기내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내시경수술 교육용 비디오를 10년 연속 제작해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를 통해 발표하고 있으며, 국내외 교육책자를 다수 저술한 바 있다.

 

외과 김유민 교수와 소화기내과 송가원 전임의는 지난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벳푸에서 열린 ‘일본 위암학회 학술대회’에서 그동안의 임상 연구 결과들을 발표했다.

 

김유민 교수는 “이번 학회는 내시경과 복강경 협동수술이 화두였는데, 이보다 앞선 내시경과 다빈치로봇수술의 다학제치료를 발표함으로써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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