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한의사회·수원시, 난임 부부 임신 지원 사격 나선다

▲ 한방난인지원사업-전단(최종안)

수원시한의사회(회장 이용호)는 4~12월 한의약을 이용한 ‘2016 한방난임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수원시와 함께 저출산과 난임 부부 증가에 따른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 한의학에 대한 선택 기회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올해로 5년째 시행하는 이 사업은 난임 여성에게 4개월 동안 탕약 5회, 환약 3회를 처방하는 것이다.

 

비용은 1인당 총 진료비 180만원 중 본인부담금 30만원, 수원시 100만원, 해당 한의원 50만원씩 각각 부담한다. 기초생활자는 추가 지원 가능하다.

 

지원 조건은 기질적 요인이 없는 만 44세 이하의 난임 여성으로 총 30명, 선착순 모집한다. 양방 난임사업과 동시 지원도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침과 뜸 등의 치료도 받을 수 있다.

 

시한의사회가 진행한 시술기관 공모에 따라 동수원한방병원, 움여성가족한의원, 원천한의원, 윤한의원 등 총 4곳에서 진료받을 수 있다. 난임 환자는 보건소 모자보건실에 접수 후 해당 한의원에 방문하면 된다.

 

이용호 회장은 “결혼 시기가 늦어지면서 고령 산모와 난임 부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한의학계에서 저출살과 난임 해결에 나설 수 있어 기쁘고 많은 분이 이 사업의 혜택을 입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한방난임지원사업 결과 총 28명의 난임 환자 중에 11명이 임신에 성공해 39.3%의 높은 임신 성공률을 기록했다. 문의 수원시한의사회(031)246-1552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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