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취업자, 통계 작성 후 처음으로 20~30대 취업자 추월했다…청년실업의 또 다른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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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50세 이상 취업자, 연합뉴스
50세 이상 취업자.

50세 이상 취업자 수가 통계 작성 후 처음으로 20∼30대 취업자 수를 추월했다.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20∼30대 취업자 수는 936만9천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36.1%를 차지했다.

50대 이상 취업자 수는 965만5천명(37.2%)으로, 20∼30대 취업자보다 28만6천명 더 많았다.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이다.

실제로 지난 2000년은 20∼30대 취업자(1천63만명)는 50대 이상 취업자(486만명)보다 2배 이상 많았고, 전체 취업자의 50.2%가 20∼30대를 차지했으나 지난해 역전됐다.

고용이 청년층보다는 장년과 고령층 위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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