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KIA 클래식서 2주 연속 우승 도전→세계랭킹 5위로 ‘껑충’…다음 목표 ANA인스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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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세영 우승, 연합뉴스
김세영 우승.

김세영(23·미래에셋)이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매드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펼쳐지는 총상금 170만달러가 걸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 우승에 도전한다.

앞서, 그녀는 지난 21일 끝난 LPGA투어 JTBC 파운더스컵에 출전, 최종합계 27언더파 261타로 우승을 차지하고 활짝 웃은 바 있다.

김세영은 4라운드에서만 10언더파를 몰아쳐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웠고, 최종합계 27언더파로 지난 2001년 아니카 소렌스탐의 기록인 LPGA 72홀 역대 최다언더파 기록과도 동률을 이뤄 ‘골프 여제’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겨루면서 세계랭킹 5위로 뛰어 올랐다.

그녀는 JTBC 파운더스컵에서 나흘 내내 언더파를 기록하면서 상위권을 유지한 가운데 1라운드 9언더파, 4라운드 10언더파의 ‘몰아치기’ 능력까지 선보이면서 ‘톱클래스’ 선수 면모까지 과시했다.

김세영의 다음 목표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단독 선두를 달리다 4위로 대회를 마감한 이 대회에 대해 '노답'이었다고 언급할만큼 많은 아쉬움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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