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최종합계 14언더파로 유럽투어 우승, 3월부터는 JPGA…“올해 목표는 일본 상금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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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지애 유럽투어 우승, 연합뉴스
신지애 유럽투어 우승.

신지애가 총상금 25만 유로가 걸린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우승컵을 번쩍 들어 올렸다.

그녀는 지난 28일 호주 골드코스트의 RACV 로열 파인스 리조트(파73·6천445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등으로 4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8타 성적으로 11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단독 2위 홀리 클라이번(잉글랜드)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으로 5만7천502 호주달러(5천100만원)를 받았다.

신지애는 13번 홀(파4)까지 카밀라 렌나르트(스웨덴)와 공동 선두를 달렸고 15~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3타차를 만들며 승기를 잡은데 이어 15번 홀(파5)에서 먼저 3m 버디 퍼트에 성공, 2타 차로 달아났고 16번 홀(파3)에서도 티샷을 홀 3m 정도 거리에 붙이면서 한타를 더 줄여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그녀는 다음달 3일 개막하는 JLPGA 투어 2016시즌에 출전한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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