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다음달부터 비정상 가동이 우려되는 하수처리장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하수처리장 365일 정상가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비정상 가동 우려시설은 하수처리장 시설 용량을 초과해 하수를 유입하는 시설과 하천수 등이 하수관으로 유입돼 낮은 농도의 하수가 유입되는 시설, 시설 노후화로 수질기준을 반복적으로 초과하는 시설 등 총 18개 시설이다.
한강청은 이들 시설에 대해 선제적으로 행정ㆍ기술ㆍ예산 등을 최대한 지원하는 등 하수처리장의 빠른 정상화에 모든 수단을 집중할 계획이다.
하수케어팀은 학계 등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해 반복적 기술진단을 통해 현장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 기술진단 결과에 따라 개선 시급성이 높은 사업은 사업비용을 지원해 빠른 정상화를 독려하고 사업 추진에 따른 행정절차 소요기간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게다가 이들 하수처리장이 정상화되는 기간까지 감시 기능도 한층 강화해 수질원격감시시스템(TMS)을 통해 하천의 오염부하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현장점검도 기존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 분기별로 그간 정상화 대책 추진실적 점검회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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