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찰서 덕풍지구대 경찰관 신속 출동… 익사위기 생명 구해

▲ 하남경찰서 덕풍지구대 인명구조

하남경찰서 경찰관들이 신속 출동으로 익사 위기에 처한 50대 남성의 생명을 구조했다.

 

하남서 덕풍지구대 소속 강신복 경위와 이소연 순경은 지난 12일 오후 11시경‘호수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

 

두 경찰은 이동 중에 신고자와 연락을 취하며 정확한 위치를 파악, 호수 부근에 비치된 구명환으로 A모(50)씨를 물 밖으로 구조한 뒤 인근 병원으로 곧바로 후송 조치했다.

 

자칫 저체온증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A씨는 술에 취해 호수 빙판 위를 걷다 얼음이 깨지면서 이 같은 사고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순경은 “마땅히 할 일 했을 뿐 이다”며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호수나 강가의 결빙 층이 얇아져 얼음 위를 걸을 경우 물에 빠질 수 있으므로 무모한 행동은 자제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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