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의료정보시스템...미국 ‘ONC-HIT’ 표준 인증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이지케어텍은 자사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인 베스트케어 2.0의 수출형 영문버전이 미국 의료정보기술의 표준을 관장하는 ONC-HIT(Office of the National Coordinator for Health Information Technology)의 표준 인증을 통과했다.

 

ONC-HIT 인증은 현재 미국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의료개혁의 기술적 핵심으로, 각 병원정보시스템이 정부에서 요구하는 기술적, 절차적 표준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로, 이를 통과한 시스템을 사용하는 병원에 대해 정부 차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표준에 의거한 진료정보교류 시스템을 도입해 의료 자원의 효율적인 운용을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인증을 총괄한 황희(사진)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장은 “ONC-HIT 인증을 통해 본 병원 솔루션이 북미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특히 일반적인 기본 인증 요건 외에 임상질평가 항목까지 모두 포함해 인증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기존에 수출에 성공한 중동 지역 외에 현재 상담이 진행중인 미국과 캐나다 등의 병원으로 수출 확대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남=문민석,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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