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비슷한 추세 예상 희망기업 일정 꼼꼼히 체크

지난해 서류접수 일정 보니…5月 21%·6月 18%·4月 16%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상반기 공채 시즌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졸업을 앞두고 대졸 신입공채를 노리거나 취업 재수에 나선 취업준비생들의 부담감도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 공채 일정에 따라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이러한 취준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지난해 상반기 신입 및 인턴사원을 채용한 기업의 채용공고 649건을 분석해 ‘2016년 상반기 공채 예상일정’을 19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상반기 공채에서 서류 접수는 5월(21%)에 가장 많이 시작됐다. 

이어 6월(18.3%), 4월(15.9%), 3월(15.7%) 등 순이었다. 그러나 삼성과 현대자동차 등 국내 10대 그룹만 따로 뽑아 보면 절반(50%)은 3월부터 채용을 시작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서류접수 시기를 보면 △현대자동차(3월2~13일) △현대중공업(3월2~13일) △LG전자/LG이노텍/LG실트론/LG하우시스/LG화학(3월4일~계열사별 상이), △SK그룹(3월 9~20일), △삼성그룹(3월 11~20일) 등이 3월에 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NH농협은행(4월6~10일) △롯데그룹(4월 7~16일) △GS칼텍스(4월 13~30일)는 4월, △포스코/포스코ICT/포스코P&S는 6월(6월 4~15일)에 각각 채용을 실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민욱 사람인 홍보팀장은 “지난해 공채일정을 참고해 올 상반기 구직활동의 계획을 잡는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원하는 기업의 실제 채용 시작과 마감일을 놓치지 않으려면 꼼꼼히 일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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