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프로 라이센스를 알아보자”
‘프로·투어프로·챔피언스투어프로’ 3종류 매년 선발전 열어 상위권에 프로자격 부여
그렇다면 프로 선수의 자격요건은 어떻게 될까? 물론, 누구나 티칭 프로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격증에 따라 조금씩 실력의 차이는 있다고 볼 수 있다.
국내의 경우에도 골프 티칭 프로의 자격증을 부여하는 곳이 상당히 많다. 그 중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자격증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서 발급하는 프로자격증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티칭 프로 중에는 KPGA에서 자격증을 받은 티칭 프로보다는 국내·외 사설 단체에서 발급한 자격증을 소지한 프로들이 더 많다. USGTF(United States Golf Teachers Federation), WPGA(World PGA), PGTG(Professional Golf Teachers Guild), PGTCA(Professional Golf Teachers and Coaches), 사단법인 골프지도자협회 등 이름조차 생소한 단체들로부터 자격증을 받은 티칭 프로들이 대부분이다.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프로 자격증
KPGA에서는 프로골퍼와 투어 프로를 매년 정기적으로 선발해 회원을 대상으로 경력 개발 교육을 진행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또한 KPGA 회원들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높이고, 회원의 후생복지를 위해 회원자녀의 장학제도와 복지연금제도 등을 실시하고 있다. KPGA 프로의 참가 자격은 만 17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자로 제한하고 있으며, 선발전을 통해 프로 자격을 부여한다.
1. 프로 선발전(구 세미프로)
연간 3회 실시하며 지역 예선과 조별 중앙 본선으로 진행된다. 지역 예선은 1라운드에서 720명을 선발한 뒤 2라운드를 통해 240명의 중앙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A, B그룹으로 나눠 진행하는 조별 중앙 본선에서는 1~2라운드를 통해 조별 45명씩 총 90명을 선발한다.
2. 투어프로 선발전
연간 2회 실시하며 ‘프로 선발전’과 마찬가지로 지역 예선과 조별 중앙 본선으로 진행된다. 지역 예선을 거쳐 중앙 본선에 오른 240명은 2라운드 종료후 60위까지 컷오프 되며, 3~4라운드를 통해 선발된 50명에게 한국투어(1부) 시드권와 투어 프로 자격을 부여한다.
3. 챔피언스 투어프로 선발전
연간 1회 Q-School을 통해 시드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만 5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예선과 본선을 거쳐 상위 68명에게 시드권을 부여한다. 시드권을 확보하면 KPGA 프로(준회원) 자격이 주어지고, 차기 년도에 상금순위에 따라 KPGA 투어프로(정회원)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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