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유규형, 이하 한림대동탄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15년 유ㆍ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 의료기관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평가는 지난 1월부터 6개월간 전국 7천610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림대동탄병원은 동일 규모의 종합병원 평균(69.17%)과 전체평균(84.19%)보다 매우 낮은 항생제 처방률 62.35%를 기록했다.
급성중이염은 유ㆍ소아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지난 2010년 대한이과학회·소아청소년과학회·이비인후과학회가 내놓은 유ㆍ소아 중이염 진료지침에서는 24개월 이내 연령 아이가 급성중이염에 걸려 증세가 심한 경우에만 항생제 사용을 권하고 있다.
박일석 한림대동탄병원 교수는 “유ㆍ소아의 경우 이관이 성숙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린이집, 유아원, 유치원 등 공동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 중이염에 걸릴 확률이 높다”면서 “이때마다 항생제를 사용할 경우 항생제 내성율을 증가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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