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회계 질서 확립 등 국공립어린이집 운영 개선방안 마련할 것”

화성시 일부 국·공립 어린이집이 방만한 운영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본보 3일자 5면) 화성시는 국공립어린이집의 회계질서를 바로잡고 보육교직원의 자존감과 공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운영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문제가 발생한 해당 어린이집 원장의 직무를 정지하고 부적절하게 집행된 식자재 비용, 여비, 교육비 등을 전액 회수 및 추징 조치할 계획이다.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신규 위수탁 해지절차도 진행한다.

 

또한 보조금 회계질서 확립을 위해 시 국공립어린이집 재무회계 지침을 마련하고 매년 교육 및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국공립어린이집 위수탁 심사기준도 강화하는 한편 학부모 대표, 전문가 등의 자문을 통해 투명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오순록 시 복지국장은 “국공립어린이집 운영실태 조사 결과 발생한 문제점은 바로 시정토록 조치했으며, 회계질서를 바로잡고 보육교직원의 자존감과 공보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성=강인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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