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내년 예산에 반영키로
하남도시공사가 하남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를 오가는 셔틀버스 운행을 ‘현행법 저촉’ 등을 이유로 내년 1월부터 중단(본보 10월27일자 10면)키로 한 것과 관련, 하남시가 주요 이용시간대에 한해 무료셔틀버스 운행하기로 했다.
이교범 시장은 1일 주요 간부회의를 통해 “그동안 셔틀버스 운행 중단으로 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시는 최근 전세버스 운행 허용 범위에 체육시설을 포함하는 내용의 운수사업법 개정안의 국회 발의와 센터를 오가는 대중교통 부족으로 인한 회원들의 불편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셔틀버스 운행에 필요한 비용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셔틀버스 운행재개에 따른 노선과 차량대수는 아직 결정하지 못한 채 시와 도시공사 간 협의를 벌이고 있다. 앞서 하남도시공사는 내년 1월1일부터 셔틀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키로 하고 하남국민체육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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