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상수도과 직원들 ‘정수장 청소’… 2억 예산 절감

하남시 상수도과 직원들이 해마다 전문청소 용역업체에 도급을 주던 정수장 청소업무를 직접 하면서 2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해 화제다.

 

18일 시에 따르면 정수장 침전지 청소는 기본적으로 1년에 두 번 실시하고 있다.

또, 시설물 유지보수를 위해 부정기적으로 2~3회 정도 실시하고 있는데 기존의 청소용역업체를 통한 침전지 청소를 전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실시, 수돗물 생산원가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게다가 정수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슬러지 처리에 사용되는 탈수기의 세척용수를 재사용 하는 등 지난 1년간 2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원 시 상수도과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해 시민에게 공급하는 것이 상수도 전직원에게 주어진 사명이다”며 “믿고 마실수 있는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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